대만의 반도체회사인 치메이(Chi Mei)사는 LCD가격이 바닥을 쳤다고 보고 있으며, 삼성이나 LG필립스보다 향후 전망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 홍콩발로 보도했다. 치메이사는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는 LCD가격은 바닥을 쳤으며, 컴퓨터와 노트북컴퓨터등의 수요증가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치메이사는 1분기중 LCD가격은 보합권을 유지할 것이며 출하는 두자리수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LG필립스는 1분기중 한자리수 가격하락을 예상했으며, 삼성전자는 2분기까지 가격은 회복되기 힘들다고 전망했다. TFT-LCD가격은 지난해 4분기중 공급과잉으로 20%나 하락한 바 있다. 치메이사의 호차오양 사장은 "급격한 가격하락은 컴퓨터나 모니터등의 수요를 촉발시켰다"며 "올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