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가 선정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2월 수상자로 이용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이 교수는 지난해 9월 박홍규 박사와 함께 광결정을 이용해 물리적으로 구현 가능한 가장 작은 레이저인 '극미세 단세포 레이저(크기 1백만분의 1m)'를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전기로 구동되는 단세포 광결정 레이저의 실험적 구현'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앞으로 광통신과 광컴퓨터 등 광전자 기반기술에 널리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과기부는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