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시대 맹주는 중국이 아닌 인도. 2일 모건스탠리 다니엘 리안 연구원은 시장에서 중국의 제조업 비중을 감안해 태평양 시대 맹주 자리를 중국이 일본으로부터 넘겨 받았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아직 확언하기에 이르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갖추고 있는 저임금-저부가 제조업 모델의 경우 인도가 침투하기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으며 더 중요한 것은 서구 경제권에서 인도를 선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구 경제권이 전략적 파트너로 인도를 선정하면 기술과 자본 레버리지를 통해 중국을 앞설 수 있다고 관측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