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계측제어 및 신소재분야 기술 전문회사인 삼창기업(회장 이두철)이 국내 처음으로 중국 칭화대학과 공동으로 나노 응용기술 개발에 나선다. 삼창기업은 이를 위해 2일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고연리에 위치한 회사 내에 나노 응용 연구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연구소를 열게 된 것은 지난해 12월11일 양 기관이 맺은 나노 응용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에 따른 것으로 지난달에는 칭화대에 나노 공동연구실이 설치됐다. 이두철 회장은 "칭화대에 있는 나노 응용기술 개발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들은 '나노 티탄산 바륨의 표면 변성과 그 응용'에 관한 연구실적이 뛰어나 신소재 분야 공동 연구개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