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영국증시에 상장을 앞두고 있는 금호타이어에 국내와 해외투자가들의 관심이 크게 쏠리고 있으며 공모를 통해 4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다우존스통신이 보도했다. 다우존스통신의 31일자 싱가포르발 보도에 의하면, 금호산업은 3일 상장을 위한 공모를 실시하며, 4일 공모가격이 최종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우존스는 익명을 요구한 금호관계자의 말을 인용, "공모에 국내외 투자가들이 강한 관심(strong interest)를 보이고 있으며, 총 4억달러의 자금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우존스는 금호타이어의 공모가격은 16,000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3,250원에서 16,000원사이의 예상가격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금호타이어는 군인공제회가 50%의 지분을, 금호산업이 30%의 지분을 보유중이라고 다우존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