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25분 현재 전날보다 2.00원하락한 1천2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3.70원 하락한 1천2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한때 1천27.70원까지 반등하기도 했으나 다시 1천26원대 후반으로 밀린 상태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상 가능성을 둘러싼 시장의 반응에 따라 엔/달러 환율이 등락하는데 따라 원/달러 환율이 함께 움직이는 양상"이라면서 "당국의 개입 움직임은 없으나 개입에 대한 경계감 때문에 낙폭이 제한적인 편"이라고 설명했다. 엔/달러 환율은 오전 11시25분 현재 0.06엔 오른 103.14엔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기자 s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