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공시제도 시행에 따라 대구지역 단독주택의 표준주택 최고가격은 4억8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표준주택 3천900가구의 가격이 공시된 가운데 최고가격은중구 동인동 주택 4억8천만원, 최저가격은 동구 입석동 주택 760만원으로 63배의 차이를 보였다. 대구시는 단독.다가구.농어가주택 19만5천가구 중 표준주택 3천900가구를 뺀 나머지 주택에 대해 개별특성조사를 한 뒤 4월말에 가격을 결정, 공시할 계획이다. 표준주택 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은 다음 달 14일까지, 나머지 주택은 5월 1-30일까지 구.군에 할 수 있다. 공시 가격은 재산.취득.등록.종합부동산세의 과세 자료로 활용돼 앞으로 시가를제대로 반영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