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던 여자 초등학생이 사흘째 집에 돌아오지 않아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목포 모 초등학교 1학년 김모(8)양이 지난 11일 오후 4시50분께 학원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혼자 목포시 금화동 집을 나섰으나 3일째인 13일현재까지 소식이 끊겼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김양의 신변 안전을 위해 비공개 수사를 해 왔으나 수사에 진척이 없자 이날 공개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김양이 학원버스를 타는 곳까지 70여m를 혼자 걸어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버려졌을 가능성과 정신이상자에 의한 납치 등 다각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목격자 등 단서가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설명했다. 제보전화 목포경찰서 수사과 ☏(061)276-6819번.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chog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