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이 `도브'초콜릿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됐다. 계약기간 3개월에 3억원의 모델료를 받아 `차세대 CF퀸'의 입지를 굳혔다. 이에 따라 하지원은 새해 첫날인 1일 경기 남양주시에서 CF촬영을 한 후 3일 지면 광고 촬영을 한다. CF방영은 1월 중순 시작된다. 그는 영화 `키다리 아저씨' 개봉(1월 13일)을 앞둔 상태에서 이명세 감독의 신작 `형사' 촬영에 여념없다. 도브 초콜릿의 브랜드 매니저 최선영 과장은 "하지원씨의 부드럽고 세련된 모습이 도브의 이미지와 잘 맞아 모델로 발탁했다.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을 뿐아니라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 주요 타깃층인 젊은 여성 소비자들에게 어필할것 같다"고 파격적인 조건임에도 하지원을 발탁한 배경을 설명했다. "어렸을 때 봤던 채시라 선배의 초콜릿 CF가 굉장히 인상적이어서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이 초콜릿 모델"이라 말하는 하지원은 이번 CF에서 사진작가로 등장할 예정. 하지원은 이외에도 롯데카드, 미장센, 옥션 등의 모델로 활동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