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는 30일 온라인게임 '리니지'와 '리니지2' 이용자들과 함께 벌인 이웃돕기 성금 캠페인으로 2억원을 모아 기탁했다고 밝혔다. 엔씨는 이달 하순부터 리니지와 리니지2 게임속에서 이용자들이 게임속 화폐 '아덴'을 기부하거나 이웃돕기 아이템을 구입하면 참가자수에 따라 엔씨가 성금을 내는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리니지에서 80만명, 리니지2에서 71만명이 동참했다. 엔씨는 리니지 이용자 몫 1억원을 소년소녀가장 돕기 기금으로 한국복지재단에,리니지2 고객들이 모은 1억원을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돕기 기금으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각각 전달했다. 또 캠페인 기간 리니지2 홈페이지에서 어린이 환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접수한결과 약 2천여개의 메시지가 올라왔고 게임속 조직인 '혈맹' 단위의 참가방법과 개인적으로 성금을 모금하는 방법 등에 관한 문의도 끊이지 않았다고 엔씨는 덧붙였다. 이번 성금은 전국 5천300여명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지원과 어린이 환자 10명에대한 수술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