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과 창원지역 두 백화점이 상대 백화점 상품권을 서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윈윈 협약'을 체결했다. 마산 대우백화점과 창원 대동백화점은 23일 대우백화점에서 상품권 제휴 협약식을 갖고 내년 1월1일부터 양사 백화점 상품권을 가진 고객은 두 백화점에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향토'백화점을 내세우고 있는 두 백화점이 전국 유통망을 갖고 있는 마산 신세계와 창원 롯데백화점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전략 차원으로 풀이되고 있다. 마산대우백화점 상품권은 이미 대구백화점과 대백쇼핑, 대구동아백화점, 경주힐튼호텔, 마산로얄호텔, 창원컨트리클럽, 용원컨트리클럽 등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마산=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b94051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