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텔레콤이 부사장 승진 2명, 상무 신규선임 8명 등 2005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3명의 신규임원 선임에 그쳤던 LG텔레콤이 올해 부사장 승진 2명을 포함한 10명의 임원승진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박희용 제1사업본부장과 이효진 기술연구소장은 각각 상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박희용 신임부사장은 지난해말 수도권영업을 총괄하는 제1사업본부장을 맡았고 이효진 부사장은 LG텔레콤에서 무선망팀장, 네트워크연구소장 등을 거친 기술통입니다.

이번에 새로 상무로 선임된 8명 중 3명이 외부에서 영입한 인물이라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송근채 신임 상무는 ㈜LG 인사팀에서 발탁됐으며 김흥진 상무 역시 LG 경영개발원 출신입니다.

기병철 상무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스마트폰과 포켓 PC 등 모바일기기를 담당하던 인물입니다.

올해 600만 가입자 돌파로 자립적인 성장 기반을 갖춘 LG텔레콤이 앞으로 미래 경영 비전과 신규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해 외부 인사를 영입한 것으로 업계는 바라보고 있습니다.

내부에서는 박종화 CS/BS팀장, 임찬호 경북사업부장 등 5명이 부장에서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LG텔레콤은 이번 인사에 대해 철저한 성과주의와 핵심역량 인력 확보가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습니다.

LG텔레콤은 이번주 안에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내년 1월초까지 부장급 이하 인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