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항만 및 수상 운수 부문이 올해 연간 계획을 한 달 앞당겨 달성했다. 6일 북한 내각이 발행하는 민주조선 최근호(11.28)에 따르면 육해운성 항만수상운수관리국과 산하 기관이 지난달 23일 현재 부문별 올해 계획을 모두 수행했다. 이 신문은 부문별 계획 수행률을 "무역항통과량은 100%, 국내 짐배(화물선)수송량은 113%, 공업총생산액은 115%, 건설조립액은 101%"라고 말했다. 무역항의 경우 남포항, 청진항, 송림항 등에서 상하선(하역) 설비를 개조하거나보수해 작년보다 많은 물동량을 처리했고, 국내 화물수송에서도 평양해운사업소와황해북도 길성포항 등이 설비 가동률을 극대화해 국내화물선 수송계획을 완수했다. 또 서해항만건설사업소와 6월2일항만건설사업소는 남포항의 컨테이너부두 건설과 청진항의 방파제 대보수공사를 추진했고 남포선박공장에서는 선박 건조와 수리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prince@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