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12월에도 나아지지 않고 7개월 연속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 6백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2일 발표한 기업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2.2로 지난 6월 이후 7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BSI는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 100을 넘으면 해당월의 경기를 전월에 비해 밝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음을,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