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지난달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5차 아시아원자력포럼(FNCA) 각료회의에 한국대표단(수석대표김용환 원자력국장)을 파견, 한국형 원전기술의 해외진출을 모색했다고 2일 밝혔다. 수석대표인 김용환 원자력국장은 이번 포럼에서 `원자력연구개발 정책 및 FNCA활동'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으며 FNCA 정책 및 프로그램을 주제로 한 원탁회의에참석, 아시아지역 국가와의 원자력협력을 강화했다. 대표단은 특히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원전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들을 상대로 한국의 원전 설계, 건설 및 운영에 관한 기술과 경험의 우수성을 설명,이 국가들의 원전 건설과 운영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협력기반을 마련했다. FNCA는 아시아지역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공동연구를 위한 국제포럼으로 한국,일본, 중국, 호주,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9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11월 일본과 회원국이 교대로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