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임시정부와 미국 대사관 등이 밀집한 바그다드중심부의 그린존에서 25일 발생한 공격으로 영국 보안업체 직원 4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다고 이 업체 관계자가 26일 밝혔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글로벌 리스크 스트래티지사(社)의 팀 J. 오브라이언 대변인은 이날 공격 사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자사 직원 4명이 숨지고 15명이부상했다고 말했다. 오브라이언 대변인은 "어제 사건이 있었다. 4명이 숨지고 12~15명이 부상했다"며 "하지만 내부조사가 끝날 때까지 사건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상자들의 신원은 가족과 친척에게 아직 통보되지 않아 확인해줄 수없다며 사망자 중에 미국인은 없다고 덧붙였다. 25일 그린존에서는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리고 검은 연기가 목격된 바 있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yung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