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기업인 휴먼텍코리아가 대표이사를 바꿨다는 공시가 나왔는데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류의성 기자 나와있는데요. 대표이사가 바뀌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휴먼텍코리아의 대표이사가 전 대표이사인 정영근씨에서 정규수 씨로 바뀐다는 내용입니다. 일단 정연근 전 대표이사는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중국법인 주재 대표로 옮기게 됐구요,정 신임 대표이사는 현재 휴먼텍코리아 회장과 삼우이엠씨 대표이사를 함께 맡고 있습니다. 삼우이엠씨의 대표가 휴먼텍코리아 대표로 가게됐다는 얘기네요? 정규수 대표와 정연근 전대표 정씨인데 어떤 관계입니까. 오해를 살 수도 있겠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투자자들이 많이 문의를 해오셨는데요. 먼저 두 사람은 친척관계는 아니구요, 정연근 전대표는 삼성엔지니어링 출신이구요, 정규수 신임대표는 삼우이엠씨의 설립자입니다. 사업관계자로써 예전부터 친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휴먼텍코리아의 최대주주는 정규수씨입니다. 결국 대주주가 경영일선 전면으로 나서게 된 셈인데요. 참고로 휴먼텍의 지분구조는 정규수 대표가 26.6%, 삼우이엠씨 8.6%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41.8%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휴먼텍코리아의 대표이사 변경은 적법한 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문제는 없구요, 휴먼텍코리아의 정관상에 대표이사 선임은 이사회 결의를 거치게 돼 있는데, 오늘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를 선임했구요, 당일 공시를 낸 것입니다. 대표이사 변경을 두고 업계에선 어떤 시각을 갖고 있습니까. 중국 진출 이후 중국시장 강화라는 전략이 담겨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윤혁진 동원증권 연구원은 휴먼텍이 지난 해 7월 중국에 진출한 상태에서 정영근 전 대표를 부회장으로 승격시킴과 동시에 중국법인으로 이동시켰다는 점은 중국 클린룸 시장의 확대 진출을 위한 포석이 담겨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휴먼텍코리아의 전재영 과장도 삼우이엠씨와 휴먼텍코리아가 클린룸 판넬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강조했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