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의 신설법인수가 경기부진의 장기화로기업창업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3.4분기중 도내 신설법인수는 1천63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5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39개, 도소매.음식.숙박업은 32개의 신설법인수가 감소한반면, 제조업은 22개, 전기.가스.수도업 38개, 기타 서비스업은 19개가 증가했다. 자본규모별로는 5천만원∼1억원 미만의 신설법인수가 906개로 전체의 55.5%를차지했고 1억원∼2억5천만원 미만의 업체는 483개(29.6%)로 나타났으며 자본규모가10억원 이상 업체는 전체의 1.6%(27개)에 그쳤다. 경기지역 부도법인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86개)에 비해 53개로 크게 감소했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