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2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푸짐한 청소년 문화행사 2건이 잇따라 열린다. 문화마을 들소리는 이날 오후 2시께 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청소년 문화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페스티벌에는 지난 7∼9월 고양, 파주 일대에서 펼쳐진 생명.역사탐방에 참가한청소년 500여명이 찍은 사진을 선보이는 청소년 문화존 포토나들이 사진 전시회 및시상, 타오 공연(타악), 이미지 퍼포먼스, 즉석 스티커 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이 행사에는 자전거, 디지털 카메라, 즉석 카메라 등 푸짐한 부상도 마련돼 있다. 또 오후 4시 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는 '제1회 고양시 청소년 풍물동아리 연합축제-소리늘품'이 우리 소리를 주제로 펼쳐진다. 소리늘품 공연에는 사물놀이와 웃다리 사물, 북춤, 가야금 병창, 국악 동요, 타오 공연 등 경쾌하고 리듬감있는 우리 가락이 푸짐하게 준비돼 있다. 이 공연에는 정발, 대진, 주엽, 백마, 백석, 중산, 고양 외국어고교 등 고양시관내 7개 고교 풍물 동아리와 어린이 국악예술단 소리나래, 다까쟁이, 탄현 국악원등이 출연한다. (☎922-9022, 744-6800) (고양=연합뉴스) 김정섭 기자 kim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