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경기북부지역과파주LCD지방산업단지에 하루 85만t의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한강하류권급수체계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강하류권 급수체계구축사업은 수도권 광역상수도의 여유량을 경기북부지역에공급하는 사업으로 오는 2007년까지 총 5천150억원을 투입해 정수장 2개소와 가압장4개소, 관로 69.1㎞를 설치하게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고양.파주.의정부.동두천.김포.양주.포천시와 연천군 등 8개 시.군의 250만명이 맑은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면서 "파주LCD지방산업단지의 공업용수 문제도 자동적으로 해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