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을 거느린 휴대폰 업체인 팬택계열(대표 박정대)은 '존경받는 기업'을 경영이념으로 내걸고 '한마음봉사단'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동과 청소년 복지향상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다. 아동을 위한 대표적인 활동은 '위스타트(We Start)' 운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복지재단 등 50여개 민간단체로 구성된 위스타트 운동본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위스타트 마을'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아동 무료 건강검진,빈곤층 산모 가정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팬택계열은 청소년 장학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해마다 김포지역 6개 고등학교에서 48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1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호서대학교 학생 20명에겐 1인당 3백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한다. 모두 합치면 1백명의 학생에게 연간 3억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돈으로 돕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팬택계열 봉사단원들은 난곡공부방 파주보육원 등 사회복지기관에 소속된 아동과 학생들을 가르치는 활동도 펼친다. 팬택계열은 연말에 봉사활동을 점수로 환산한 '한마음 포인트'를 집계해 최고 점수를 받은 봉사단원에겐 3백만원의 포상금을,이 봉사단원이 소속된 단체에는 5백만원의 후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우수봉사팀에는 해외 자원봉사 기회도 제공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