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새 경기지역 초등학교 주변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가 매년 2배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도교육청이 국회 교육위원회 안상수(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스쿨존 사고는 지난 2001년 4건에서 2002년 5건, 지난해 10건으로 급증했다. 또 올들어 7월까지 지난해 전체를 넘는 13건의 스쿨존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용인 P초등교 등 4개 초등교는 같은 스쿨존에서 2번씩이나 사고가 났다. 안 의원은 "전체 32건의 스쿨존 사고로 사망 13명, 중상 22명의 사상자가 나는등 스쿨존 사고는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진다"며 "과속방지턱이나 가드레일 설치를해당 시.군에 미루지 말고 시급히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천=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