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수급불안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가운데 기술적인 요인이 나타나면서 5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11월 인도분 경질유는 배럴당50.49달러에 거래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주 기록한 배럴당 50.47달러였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이날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 현재 배럴당 71센트가 상승한 배럴당 46.90달러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거래상들은 북반부의 겨울이 다가오면서 수급불안에 대한 우려 역시 아직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술적인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런던 AFP.로이터=연합뉴스)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