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테러리스트로 지목한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의은신처로 추정되는 팔루자 지역에 대한 미군의 공습으로 최소한 7명이 죽고 13명이 다쳤다고 병원 관계자들이 2일 밝혔다. 팔루자 병원의 아흐메드 타헤르 의사는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와 여자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미군 당국은 "다국적군이 1일 밤 팔루자 북동부 지역의 알-자르카위 거처로 알려진 곳을 정밀 폭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폭격을 단행한 안전가옥은 믿을만한 정보 소식통들이 테러조직이 자살공격을 모의하는 장소로 확인한 곳으로 폭격 당시 테러조직원 약 10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팔루자 AFP=연합뉴스) bo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