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누에를 키워보세요" 경북도잠사곤충사업장은 교육용 컬러 누에키트를 개발해 초등학교와 유치원, 일반 가정 등에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컬러 누에는 흰색의 몸체와 흰색의 고치로만 알려진 누에에 여러 가지 무늬와색을 넣은 것으로 색상별로 모두 14가지 종류가 개발됐다. 경북도가 보급하는 누에 키트는 누에가 애벌레에서 고치, 번데기, 나방을 거치는 변태 과정과 알을 낳는 과정 등 누에의 한살이를 쉽게 볼 수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컬러 누에가 보급되면 어른들은 예전의 누에치던 추억을 떠올리고 어린이들은 신비한 곤충의 세계를 경험하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직접 느낄 수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