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21일 SK(주)의 장기 등급을 ‘BB+’로 확정한다고 밝혔다. 이로서 SK(주)는 관찰대상에서 해제되었다. SK(주)는 지난 2003년 12월 22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SK해운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래 S&P의 등급 관찰대상에 지정되어 있었다.전망은 안정적. S&P의 김은진 애널리스트는 "정유사업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 SK(주)의 신용도를 단독으로 평가해 보면 투자등급인 ‘BBB’ 수준이며 안정적이다"고 말하고"그러나 SK(주)의 계열사 지원 가능성, 복잡한 그룹 구조, SK 네트워크, SK해운 등 계열사의 재정적 취약성 등은 동사의 등급을 하향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