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전반적인 원화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원화 강세의 원인과 시사점(정영식 수석연구원)'이란 자료에서 달러화 약세 기조라는 미국 요인에 의해 전반적 원화 강세를 점치고 내년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1천120원(평균) 정도로 제시했다. 연구소는 美 대선 후보 모두 약달러 용인정책이며 테러위협 지속과 금리 인상 강도 약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미국의 성장세 둔화로 내년 미국 목표금리가 일반적 전망 수준인 3.5%보다 낮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금리인상이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 연구소는 또 국내적으로도 무역흑자 지속과 외국인 주식순매수 기조 등 원화 강세 요인이 우세하다고 평가한 반면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강세폭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지적했다. 연구소는 이에 따라 수출기업들은 경쟁력 제고로 대응해야 하며 결제통화 다변화와 환위험 관리기업 활용 등으로 위험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한편 케리 후보 당선시 동아시아에 대한 통상압력이 더 가중될 것으로 추정하고 기업들은 무역 보복 빌미가 될 수 있는 가격덤핑이 일어나지 않도록 동종업체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