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오는 24일부터 분당선 구룡역을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분당선 도곡역과 개포동역 사이에 신설된 구룡역은 지하 6층 연면적 1만2천34㎡로 지난 1998년부터 55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6년여만에 완공됐다. 전동차는 선릉방면으로 05:40-00:05, 오리방면으로 05:30-23:58분까지, 출퇴근시간에는 4분, 평시에는 8분 간격으로 하루 356차례 운행된다. 철도청 관계자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서울시간 분담금 납부 문제로 영업 개시가 지연돼 왔으나 주민들의 전철 이용 편의 등을 고려 추석에 맞춰 개통키로 했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