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5일 한진해운[000700]에 대해 건화물운임지수(BDI)가 연말까지 안정적 흐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3천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SK증권은 해운업체의 주가와 BDI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며 BDI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으나 연말까지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증권은 지난달말 BDI의 약세는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한데다 일본의 원전가동 중지 영향 때문이었으며 일부에서는 BDI의 약세전환을 예상하고있지만 시장의 기본적인 요소들은 아직 양호하고 물동량도 비교적 충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또 BDI는 성수기 효과가 줄어드는 9~10월 하락한 이후 유럽 노선 운임인상과 유류할증료 부과 효과가 나타나는 11월에 다시 반등하고 12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약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