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국내외 항공사들이 일본, 중국, 동남아 등지의 주요 관광지 노선을 중심으로 임시편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1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추석연휴 일본노선에 도쿄 6회.삿포로 8회, 중국노선에 톈진 12회.선양 2회.산야 5회, 동남아노선에 방콕 6회.마닐라 4회,괌노선에 6회 등 총 49회의 임시편을 편성해 1만5천500여명을 추가 운송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나항공도 일본노선에 도쿄 4회.삿포로 4회, 중국노선에 톈진 4회.산야3회, 동남아노선에 방콕 7회.사이판 4회 등 총 22편의 임시편을 마련해 9천500여명을 추가 운송키로 했다. 외국항공사들도 추석연휴 특수를 노려 임시편 편성에 나서고 있으며 마카오항공이 마카오 3회, 캐세이퍼시픽항공이 홍콩 2회, 중국동방항공이 쿤밍 2회, 중국국제항공이 베이징 5회, 중국남방항공이 다롄 1회를 각각 예정하고 있다. 또 전일본공수항공이 도쿄 2회, 말레이시아항공이 콸라룸푸르 2회, 필리핀항공이 세부 1회, 세부퍼시픽항공이 세부 2회 등의 임시편을 편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건교부는 지난 8월 인천공항을 이용해 출.입국한 국제선여객이 작년 동월대비 14.4% 증가하는 등 국제항공여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