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다양한이벤트로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카드사들은 추석을 전후해 고객들에게 무료 귀성.귀경 버스를 제공하거나 여행권과 기프트카드 증정, 무이자 할부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카드는 추석 연휴기간인 24∼29일 모든 회원들을 대상으로 200대(8천명 탑승)의 무료 귀성.귀경 버스를 운행하는 `제5회 고향길 사랑 대축제'를 실시한다. 무료 귀성.귀경버스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목포 등 전국 15개 주요도시로직행 운행하며 이용 희망자들은 8일부터 14일까지 국민은행 홈페이지(www.kbstar.com)에서 응모하면 된다. KB카드는 또 10월5일까지 현금서비스를 포함해 5만원 이상 이용한 회원중 1천명을 추첨해 이용금액의 10∼100%, 최고 100만원을 결제금액에서 차감해준다. 매출전표의 승인번호를 국민은행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기회가 주어진다. 비씨카드는 르노삼성자동차와 제휴를 맺고 추석연휴(9월 24∼30일) 동안 SM3 승용차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씨카드를 8월12일부터 9월12일까지 기간에 사용한 회원은 누구나 참여할 수있고, 행사참가 희망자들은 비씨카드 홈페이지(www.bccard.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비씨카드는 추첨을 통해 30명을 선정, 르노삼성자동차의 최신형 승용차인 `SM3CVTC 1.6'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당첨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서 자동차 수령과반납이 가능하다. LG카드는 30일까지 `LG 기프트카드'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1등 1명에게 발리 여행권, 2등 2명에게 동남아 여행권, 3등 10명에게 국내 콘도 숙박권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9월 한달동안 전국 하이마트 매장에서 50만원 이상 사용하는 고객중50명을 추첨해 10만원권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또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신한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식용유 선물세트와 햄.참치 선물세트 등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롯데백화점에서 물품을 구매하면 5%를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발송해주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닷컴 등에서 롯데카드로 결제하면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9월 한달동안 현금서비스를 받는 회원중 100명을 추첨해 최대 100만원까지되돌려주는 캐시백 서비스도 실시한다. 현대카드는 자사 쇼핑몰(www.hyundaicard.com)에서 전통 한과세트를 시중가보다40~50% 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삼성카드는 10월말까지 자사 기프트카드를 구매한 고객중 152명을 추첨해 5만원권 기프트카드와 프레스코 식사권, 롯데월드 스포츠센터 무료 입장권 등을 증정한다. 외환카드는 30일까지 전국 까르푸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5천원또는 1만원 할인권을 증정하고, 행사기간 110명을 추첨해 냉장고와 디지털 카메라등을 경품으로 준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