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싱가포르는 오는 7-9일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실무협의를 태국 방콕에서 개최한다고 외교통상부가 4일 밝혔다. 실무협의에서 양국은 검역조치(SPS), 기술장벽(TBT), 상호 인정협정(MRA), 정부조달, 서비스, 투자 등 분과별로 쟁점사항을 논의하게 되며 미결 의제와 협정문안에대해 최대한 합의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4차 협상에서 이견을 보인 상품분야 양허안(시장개방 이행계획서)과 원산지 기준안을 중점 협의해 실질적인 의견접근을 이룰 방침이다. 외교통상부는 정부조달 및 서비스시장 진출여건 개선, 무역투자.방송.환경분야의 협력강화 등도 적극 추진해 상품관세 철폐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FTA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na.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