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노모 유스기안토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장은 30일 언론에 배포한 성명을 통해 앞으로 생산능력을 하루 100만배럴 확대할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르노모 의장은 성명에서 "OPEC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합리적 가격을 통해 시장에 질서와 안정을 회복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하고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까운 미래에 예견되는 수요 증가에 대응, 회원국들은 연말 또는 내년초까지 하루 약 100만배럴의 생산능력 추가 확대 계획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생산능력 추가 확대 계획이 조만간 수립,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그러나 통상적으로 이러한 과정이 착수된 뒤 18개월 정도 지나야 실제적 생산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푸르노모 의장은 유가 안정을 위해 "지정학적 긴장이 두드러지게 감소해야 한다"고 말해 과도하게 상승한 유가는 전세계적 분쟁의 해결에 의해 진정될 수 있음을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어떠한 분쟁의 해결을 의미하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자카르타 로이터.AFP=연합뉴스) econom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