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1시10분께 충남 천안시 성거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부산기점 351㎞)에서 2차로를 달리던 경기 92X 71XX호 5t 화물차(운전사 김모.35.경기 평택)가 앞서 가던 경기 42X 73XX호 프라이드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프라이드 승용차에 화재가 발생해 운전자 최모(34.경기 안산)씨가 불에 타 숨졌으며 이 일대 4㎞ 구간이 20여분간 정체 현상을 빚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사 김씨가 전방에 지.정체돼 있던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천안=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