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끼워팔기 제품으로 취급하지 말라.'

마우스나 스피커,키보드 등 컴퓨터 주변기기는 컴퓨터 사용자의 취향을 세련되게 드러낼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다.

이에 따라 주요 PC제조업체들은 인체공학적이면서도 유려한 디자인의 주변기기 제품을 구비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멀티미디어 키보드 '블랙'은 가죽질감의 손목 받침대가 구비돼 있다.

수면모드와 로그오프 키를 비롯해 각종 기능키와 바로가기 키도 갖춰져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텔리마우스 익스플로러4.0'은 5개의 프로그램 버튼이 인체공학적 디자인에 바탕해 배치돼 있다.

특히 마우스 왼쪽 측면에 웹사이트를 검색할 때 이전 화면이나 다음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는 버튼이 있는게 특징이다.같은 회사의 노트북 마우스도 깜찍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애플컴퓨터의 '애플프로스피커'는 반구형 본체에 속이 들여다 보이는 누드 스타일이 특징이다.

애플의 화상채팅용 카메라 '아이 사이트'는 동료,친구 또는 가족들과 광대역으로 화상 채팅을 나눌 수 있는 비디오 카메라다.

사진처럼 깔끔한 비디오와 선명한 오디오로 인터넷을 통한 화상 대화가 가능하고 센터마운트 디자인으로 회전 및 각도 조절이 자유로워 렌즈와 눈의 위치를 맞춰가며 이용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의 'HDPS-M1'은 40G의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외장형 하드디스크다.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인터페이스가 돋보이며 메모리 카드를 삽입한 후 버튼 하나만 누르면 촬영한 사진을 바로 하드에 저장할 수 있다.

포토 다이어리 기능이 있어 매일매일 촬영한 사진을 캘린더 형식으로 저장할 수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