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0원 내린 1천159.10원으로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6.30원이 급락한 1천156.00원으로 거래를 시작, 오전 한때 1천155.00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상승세로 반전돼 장끝 무렵 1천159.20까지 올랐다가 소폭 조정을 거친 후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국 무역수지 악화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로출발했으나 수입결제와 배당금 송금 등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반전됐다"고 설명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날에 비해 1.15엔 내린 110.73엔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