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중소기업청은 2006년까지 부산과 울산지역의 600여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기업)을 발굴해 집중육성할 계획이다.

부산.울산중기청은 침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 INNO-BIZ기업을 집중육성하기로 하고 올해는 국내 전체의 5%수준인 140여개사를 발굴하고 2008년까지 600여개사를 발굴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부울중기청은 기술력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이해부족과 절차를 모르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INNO-BIZ기업 지정을 돕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9월 중에 기술신용보증기금과 이노비즈기업협회 등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설명회를열 계획이다.

INNO-BIZ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술신보의 보증을 통한 시중은행 신용대출과 중기청 정책자금 신청 때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부산과 울산지역의 INNO-BIZ기업은 현재 88개사로 국내 전체 INNO-BIZ기업(2천482개사)의 3.5%에 머물고 있고 특히 부산.울산지역 종업원 5명 이상 제조업체수(1만1천여개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8%에 불과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가의 경우 전체 중소기업 중 약 10%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 것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lyh9502@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