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21일 여성대변인에 홍승하(洪丞河.35) 전 서울 영등포갑 지구당위원장을 임명, 남녀 공동대변인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민노당은 이달 초 시작된 대변인실 확대 개편을 완료하고 대변인 2명,부대변인 2명, 언론부장 2명 체제로 대(對) 언론 및 홍보 기능을 강화하게 됐다.

홍 대변인은 당 여성위원회 홍보국장 등을 지냈고 남편인 김단성 강서을지구당위원장과 지난 17대 총선에 나란히 출마해 주목을 받았다.

홍 대변인은 90년대 초반부터 구로 지역에서 노동운동과 사회운동을 해오다 지난 1999년 진보정당추진위원회 활동을 시작하면서 민노당과 인연을 맺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