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노조, 민노당에 국정감사 `과외'
공무원노조 국회본부가 민노당의 강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뤄진 이날 워크숍에서의원 보좌관 및 정책연구원 100여명은 국감의 준비와 자료 조사, 예.결산 검토 기법등에 대해 상세한 `코치'를 받았다.
이들은 또 개별적인 국감 준비 사례를 발표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폭넓은정보 공유의 시간도 가졌다.
국회 노조 차원에서 정당 당직자들을 상대로 대규모 강의를 펼친 것은 사실상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의정지원단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의정 활동을 대부분 처음 접해보는 이들은 약 6시간에 걸친 `마라톤 과외' 에도불구하고, 피곤한 기색보다는 더 많은 실무지식을 쌓게됐다는 기쁨이 크다는 반응을보였다.
한 보좌관은 "이전에도 상임위별로 비슷한 강의가 있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국회 의정 활동의 틀을 어느 정도 정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민노당은 앞으로 시민사회단체와도 함께 국정감사 준비를 위한 워크숍을 열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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