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에서뛰는 태극전사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가 45일 간의 휴가를 마치고 12일(한국시간)부터 수비에타 홈구장에서 팀 훈련에 돌입했다.

스페인 현지에서 습관성 어깨 탈구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았던 이천수는 힘겨운재활 훈련을 거쳐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이날부터 오전, 오후 2차례 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

올림픽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된 이천수는 현지에서 훈련을 소화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소집이 가능한 이달 말부터 김호곤호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천수의 팀 동료인 간판 공격수 코바셰비치는 지난 3일부터 수비에타 구장에서개인 훈련에 돌입했고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사비 알론소는 레알마드리드 회장에 선임된 플로렌티노 페레스와의 협상 결과에 따라 이적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산 세바스티안=연합뉴스) 윤희경 통신원 hkky2002@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