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前의원 항소심 징역1년6월 구형
검찰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3부(신영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범행 사실에 비해 1심 형량이 가볍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 전의원은 최후 진술에서 "착잡한 마음으로 재판을 받아왔다.
대선 때는 노대통령을 당선시키는 것만이 역사의 희망이라 믿고 노력했다"며 "선거 자금에는 관심도 없었고 한화를 대신해 당에 전달해 달라고 준 것으로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정치를 시작할 때는 저를 통해 뭔가 새로운 정치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기를 바랬는데 교계와 동료, 선후배 성직자, 후원회,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선고 공판은 8일 오후 2시20분.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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