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남, 흉기로 동거녀 살해후 자살
언니 신씨는 "동생이 어제 새벽 김씨와 심하게 다툰 뒤 `함께 못 살겠다'는 전화가 걸려 왔었다"며 "걱정이 돼 다시 전화했는데도 받지 않아 동생 집으로 달려가 보니 두 사람 모두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1년 전부터 동거한 이들이 평소 불화가 잦았다는 유족의 진술과 현장에서 흉기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김씨가 흉기로 동거녀를 찔러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거제=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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