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李憲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9일 극심한 침체국면에 빠져있는 건설경기 부양 대책과 관련, "종합대책안이 이미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종합대책안은 이미 마련돼 있으며, 발표 시기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부총리는 지난 18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주재한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부동산시장에 대해 "다시 과열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지금은 건설경기가 후퇴하고 있고 따라서 대책이 필요하다"며 "건설교통부를 중심으로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