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할인점 홈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는 삼성테스코는 오는 29일 서울 중계동에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홈플러스 슈퍼익스프레스' 1호점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홈플러스 슈퍼익스프레스'는 매장 면적 100평에서 350평 사이의 슈퍼마켓 체인으로, 지역별 아파트단지 내 상가나 소규모 상권 중심지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밀착형 점포라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취급 품목은 최대 9천300개로 특히 신선식품을 강화하고 조리제안 , 반조리 식품, 소량포장 상품 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품군을 많이 취급한다. 가전, 의류, 복식잡화를 제외한 모든 카테고리의 핵심제품이 진열 판매되며 이는 통상 7천개 정도를 취급했던 기존 슈퍼마켓에 비해 대폭 강화된 구색이라고 홈플러스는 강조했다. 슈퍼익스프레스 1호점인 중계점은 서울 중계동 은행사거리 인근 아파트 단지 내에 250평 규모로 문을 열며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품질에 따른 교환 및 환불을 보장하는 품질만족제도, 계산착오 보상제도 등 할인점 홈플러스의 서비스 제도가 똑같이 시행된다"면서 "향후 2호점인 서초점을 비롯해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10여개의 슈퍼익스프레스 점포를 출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