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창작집단 '뛰다'는 18일부터 7월18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가족 연극 '또채비 놀음놀이'를 공연한다. '뛰다'는 2002년과 2004년 서울어린이공연연극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 극본상 연기상 미술상 등을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어린이연극 전문 극단.신작 '또채비 놀음놀이'는 다양한 구전설화에 나타난 도깨비들의 재미있고 유쾌한 에피소드들을 특유의 상상력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또채비는 경상북도 민담에 나오는 도깨비의 별칭이다. 인간적이면서도 심술궂고 낙천적이지만 우직하게 약속을 지킬 줄 아는 의리파가 우리나라 도깨비다. 극중의 또채비는 팥죽을 훔쳐먹은 뒤 들키지 않기 위해 모험에 나선다. 또채비의 모험은 다섯 편의 구전설화 형식으로 소개된다. 인간을 흉내낸 또채비들의 가면놀이와 하얀 그림자놀이 등도 곁들여진다. 박지선씨가 대본을 쓰고 이현주씨가 연출했다. 황혜란 윤진성 최재영 박상우 등이 출연한다. 만4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시간은 월~금요일 오후 7시,금요일 오후 4시 7시,토~일요일 오후 2시 5시.(02)525-6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