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고배당 메리트에다 무역부문의 실적 호조로 나흘 연속 상승했다. 1일 LG상사 주가는 전날보다 4.58% 오른 8천6백80원에 마감됐다. 남옥진 대우증권 연구원은 "LG상사는 IT제품은 물론 석유화학 석탄 수출입 등 다양한 사업부문을 확보하고 있어 위험에 상대적으로 적게 노출돼 있기 때문에 국내외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하다"고 설명했다. 박종렬 교보증권 연구위원 역시 "7.9%의 배당수익률(2003년말 기준)과 3.9배에 불과한 주가수익비율(PER,2004년 순이익 기준)을 고려할 경우 LG상사가 유통업종 중에서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경영권 방어와 투자목적으로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매입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평가됐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