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와 홍라희 호암미술관장을 제치고 주식갑부 서열 4위에 올랐다. 이 회사 주가가 최근 급등하면서 김 사장의 주식평가액이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증권거래소와 미디어에퀴터블 등에 따르면 김 사장이 보유한 엔씨소프트 주식 5백94만주(지분율 31.3%)의 시가총액은 25일 현재 5천5백54억원에 달했다. 이는 상장주식을 기준으로 한 평가액 1위인 이건희 삼성 회장(1조4천2백87억원),2위인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9천65억원),3위 이명희 신세계 회장(7천4백7억원)에 이어 네번째로 많은 것이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