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IT기술의 발달과 브로드 밴드 네트워크의 고도화, 다양한 Post-PC 보급 확대 등 정보이용 환경이 획기적 개선되고 있다. 바야흐로 Digital Convergence(디지털 융합) 및 시공간과 기기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Ubiquitous Computing 시대가 도래한 것. 정부에서도 작년 7월 오는 2007년까지 전체가구의 약 60% 수준인 1,000만 가구에 디지털 홈 환경을 구축하는 이른바 '스마트 홈 비전 2007' 프로젝트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작년 말에는 KT와 SK텔레콤을 주축으로 하는 복수 컨소시엄 구성이 완료돼 올 초부터 시범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Digital Home 산업이 본격적인 태동기에 접어들었다. (주)인터랙티비(대표 문성운 www.interactivy.com)는 이러한 시장과 기술의 흐름을 미리 예측해 시장을 선점하는 기술적 인프라를 구축, '디지털 혁명'을 견인하는 초우량 벤처기업이다. 지난 2001년 출범한 인터랙티비는 창업초기부터 다양한 유무선 정보가전기기에 적용될 수 있는 디지털 컨버전스 형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주목받아 왔다. 주력제품은 DCC용 Terminal-end 및 Server-end 솔루션. Open-architecture구조로 특정 Vendor나 서비스 사업자와 무관하게 연동될 수 있는 이 솔루션은 Closed-system을 채택해 디지털 컨텐츠의 보안을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디지털 홈 시장의 수평적 Value chain(가치 재창출)을 구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사용자와 제공자 모두가 win-win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터랙티비는 이 솔루션을 기반으로 지난 2002년 6월 분당 KT 본사 HDS체험관(약 310평 규모) 구축을 주관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광화문 정보통신부 1층에 개관한 Ubiquitous Dream 전시관(약 304평 규모)의 기획 및 시스템 구축을 총괄, 국내외 관련 사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 당시 인터랙티비가 특히 주목받은 시스템은 BcN 및 Ubiquitous 환경 하에서의 방송, 통신, 정보가전기기를 IPv6로 상호 연동 하는 기술이다. 문성운 대표는 "앞으로 통신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국내 디지털 홈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인터랙티비는 LG전자와 협력해 중국 내 현지 건설회사와 공동으로 주요 도시에 상설 디지털 체험 관 구축 및 이후의 상용화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Major 통신사 및 가전 사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및 해외시장 공략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인터랙티비는 단단한 기술력으로 무장하고 '장수기업'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