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전형(張全亨) 대변인은 4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아들 건호씨가 장인이 상임감사로 재직중인 농협자회사로부터 숙소로제공받은 50평형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는 주간동아 보도와 관련, "건호씨 부부가이 아파트에 거주하게 된 경위를 해명하고 농협측은 언제부터 자회사 감사에게 호화아파트를 제공했는지 밝히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건호씨는 결혼 후 다른 아파트에서 살다가 집사람이 아기를 출산한 뒤 지난 2월초 병원에서 퇴원, 산후조리를 위해 장인이 살고있는 여의도 아파트로 이사해 얹혀서 살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건호씨 장인은 지난해 8월 농협 자회사에 감사로 취임한 뒤 회사의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지원받은 돈 2억원과 개인적으로 대출받은 돈 등 모두 3억5천만원으로 여의도 아파트에 전세로 입주해 살고 있다"면서 "따라서 전혀 문제될게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