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가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시한인 30일까지도 감사보고서가 나오지 않아 재무제표 승인 안건이 빠진 상태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치렀다. 재무제표는 정기주총의 핵심이란 점에서 '알맹이 빠진 주총'이란 지적을 받고있다. 3R 관계자는 이날 "아직까지 감사보고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정기주총은 예정대로 진행했다"며 "재무제표 승인 건은 나중에 주총을 열어 다시 승인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행 규정상 감사보고서가 첨부된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일은 30일까지다. 이날까지 사업보고서를 내지 못할 경우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된다. 또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일로부터 10일 이내에도 사업보고서를 내지 못할 경우에는 퇴출된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